2022년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비용 환급 및 산후도우미 업체 (강동구)

오늘은 지난번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제도를 포스팅 한 것에 이어, 지자체 별로 정부지원금을 환급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넷째 아이의 출산 예정일을 40일 정도 앞두고 본격적으로 정부지원 산후도우미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주민센터 또는 복지로 사이트에서 정부지원 아이돌보미 신청이 가능하다)

여러 산후조리 업체에 전화해서 상담한 결과, 90% 환급에 대해 설명해 준 업체는 없었는데, 강동구 보건소에 전화해서 알게 되었고, 90%나 환급받을 수 있다는 매우 기쁜 소식에 포스팅을 시작한다. 참고로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환급제도는 지자체 별로 운영하는 것이므로, 꼭 살고 있는 지역의 해당 보건소에 문의해 보아야 하며, 아래 내용은 내가 살고 있는 서울시 강동구를 기준으로 하였다.

 

□ 2022년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정부지원 산후도우미의 공식 명칭은 ‘산모의 산후 건강관리 및 신생아 관리를 위한 건강관리서비스 바우처 제공’이다. 모든 출산 가정을 지원하지만, 각 가정의 소득 및 출산 유형에 따라 정부지원금이 상이하다.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상세 내용 및 신청 방법 등은 아래 링크를 참조)

2022년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신청 방법 및 지원 금액 총정리

 

 □ 취약계층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서울시 강동구 기준)

오늘 공유하고 싶은 내용은 지자체 별로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주는 제도가 있다는 것이다.

1) 지원 대상 : (소득기준) 중위 소득 120% 이하,

2) 지원 조건 : 신생아 출산일 기준 6개월 전부터 부 또는 모가 신청일까지 계속하여 강동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함

3) 예외 지원 : 쌍생아 이상, 셋째아 이상, 장애인 산모, 미혼모, 결혼이민산모, 희귀난치성질환 산모, 북한이탈산모 (소득에 관계 없이 지원함)

4) 지원 내용 :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하며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

5) 서비스 지원 유형 : 보건복지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서비스 가격 및 정부지원금표에서 단축형과 표준형만 지원

6) 신청기한 : 사회서비스이용권 이용 후 2개월 이내 신청

7) 제출서류 : 지원 신청서, 제공기관 계약서 사본, 이용 납부 영수증, 산모통장사본, 주민등록초본

 

넷째 아이 출산으로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았던 나에게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나 같은 경우, 큰 아이들도 돌보아야 하고 여러 번의 출산에 나이도 적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오랜 기간 산후조리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산후조리원 3주 + 산후도우미 4주를 계획하고 정부지원 중 연장(20일)을 선택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보건소에 문의한 결과 위에 서비스 지원 유형에도 나와 있듯이 단축형과 표준형만 90% 환급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정부지원 산후도우미를 표준형으로 3주 지원 받으면 5만원 대에 산후도우미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고, 3주 후 더 필요하면 정부지원 없이 개인적으로 한 주 정도 더 늘리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인터넷만 찾아보지 않고 보건소에 직접 전화해서 문의하길 잘한 것 같다.   

 

강동구 보건소 홈페이지에 가면 강동구와 연계되어 있는 산후조리업체 리스트가 나와있다(2022년 9월 15일 기준).

출처 : 강동구 보건소 홈페이지

 

나는 위 업체 중 맘카페 등을 통해 후기가 좋은 곳 3~4군데를 전화해 상담해 보았는데, 큰 아이들 케어가 필요 없음을 이야기 했는데도 추가 비용을 받아야 한다는 곳도 있었고, 산후도우미의 경력에 따라 3년 이상, 5년 이상 베테랑 산후도우미의 추가 금액이 책정되어 있는데, 같은 경력임에도 다른 곳보다 추가 금액이 2배 정도 책정되어 있는 곳도 있었다. 나는 그 중 후기가 좋고 상담이 친절한 한 곳, 추가 금액이 적은 곳을 선택하여 예약을 진행하였다.   

 

서울시 안에서도 구마다 정부지원금 환급 제도가 다르고, 서울시가 아닌 지역에서도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지역들이 많이 있으니 거주지 해당 보건소에 확인하여 최대한 많이 지원 받고 산후조리를 잘 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