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수학 공부에 대한 글을 올립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이 될 수록 수학 공부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지는데요,
수학을 좋아하고 스스로 잘 하는 아이야 걱정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많은 학생들의 경우 학원 숙제는 했는지부터 시작해서
진도는 잘 나가는 것 같은데 과연 아이는 잘 배우고 있는 것인지, 구멍은 없는 것인지, 선행은 어디까지 나가는 것이 좋은지 많은 고민이 생깁니다.
오늘은 이러한 부모님들의 수학 고민을 같이 고민해주고 상담해 주는 첫번째 시간으로 학원과 과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내 아이 학원이 맞을까 과외가 맞을까?
일반적으로 자녀들이 수학 교과에 대한 학습을 시작하는 시기는 대략 초등 3~4학년 정도 입니다.
저도 아이들 수학을 가르치면서 초등 3~4학년 학생들의 문의를 많이 받는데요,
학원을 먼저 다녀보지 않고 과외를 시작하는 경우와 학원을 다녀 봤는데 어떤 부분이든 만족스럽지 못해 과외를 알아보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외를 처음부터 시키시는 부모님은 과외의 장점을 잘 아시기 때문이고, 학원을 다녀본 친구들은 학원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과외를 알아보시는 것이죠.
그럼 과외의 장단점을 먼저 생각해 볼까요?
<과외의 장점>
1. 선생님께서 아이의 실력이나 부족한 부분들을 잘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잘 채우며 진도를 나갈 수 있다.
2. 부모님께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에 맞춰 수업을 계획하고 진행할 수 있다.
3. 학생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 또는 다른 학생이 질문한 내용에 대한 풀이를 듣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의 효율이 좋다.
4. 학생이 어려워하는 문제를 풀 때, 선생님이 학생에게 생각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줄 수 있고, 바로 풀이를 해주기 보다 힌트를 주면서 그 과정을 스스로 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수 있다.
5. 선생님이 학생을 잘 파악할 수 있어, 학생의 성격과 기질에 맞게 수업을 이끌어갈 수 있다.
한마디로 과외의 장점은 학생 맞춤형이라는 것입니다.
<과외의 단점>
1. 아이에게 맞추다 보면 (학원에 비해) 진도가 느려지는 경우가 있다.
2. 친구들과 경쟁하거나 같이 하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에게는 지루하거나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다.
3. 집에서 수업하면 마음자세나 공부하는 태도가 흐트러질 수 있다.
4. (일반적으로) 학원에 비해 비용이 비싸다.
제가 적은 과외의 장단점에 어느정도 동의가 되시나요? 그럼 학원의 장단점을 과외와 반대로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학생마다 성향과 기질, 수학에 대한 흥미도와 실력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학생들에게 맞는 답은 없지만, 내 아이를 잘 관찰했을 때 과외가 맞을지 학원이 맞을지는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어떤 학생은 학원이 더 좋고 어떤 학생은 과외가 더 좋을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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