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제 선반 스피드랙 홈던트 수납장 리뷰 (내돈내산)

오늘은 스피드랙 홈던트 선반을 구입한 리뷰를 올려보려고 한다. 

 

우리 집엔 김치를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김치냉장고가 없다. 이사온 이후로 김치냉장고 자리가 비어 있어 그 자리에 유아 소파, 안 가지고 노는 레고들, 장바구니 등등의 잡동사니를 쌓아 놓고 2년을 넘게 살아 왔다. 

안그래도 우리 집에 아이들 장난감이며, 책이며, 짐이 많은데 넷째까지 태어날 것을 생각하니 수납 공간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김치냉장고 자리에 들어갈 수납장을 며칠 동안 검색하고 검토했다. 

 

아예 빌트인으로 수납장을 짜 넣고 문을 달면 가장 깔끔하고 예쁘겠지만, 우리 집도 아닌 곳에 돈을 들여서 수납장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어 빌트인 수납장은 패스~

꼭 빌트인이 아니더라도 가구 형식으로 비슷한 사이즈의 수납장을 구입해 넣어도 좋겠지만, 이사가서 사이즈가 맞지 않는 경우 무용지물에 자리만 차지하는 물건이 될 것 같아서 가구형 수납장도 패스~

 

이것 저것 검색하다가 철제 선반을 알게 되었다. 스피드랙이라는 회사의 제품인데, 디자인 적으로 훌륭하고 마음에 쏙 드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내가 찾는 조건에 부합한 수납장이기에 합격~!!

 

<장점> 

1. 가로, 세로, 높이, 선반의 높이 등 선반장의 크기를 내가 선택할 수 있다. 

2. 이사 갈 때 가지고 갈 수 있다. 

3. 조립이 간편하다. 

4. 가구나 빌트인 보다 저렴하다. 

 

나의 목적은 필요한 물건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기에 이정도면 목적에 부합하는 적당한 물건을 찾았다고 생각된다. 

스피드랙 선반을 보면 철제에 구멍이 보이는 그냥 스피드랙이 있고, 가구처럼 깔끔하게 구멍이 보이지 않는 홈던트가 있다. 나는 홈던트 화이트 색상을 선택했는데, 깔끔하니 마음에 들었다. 선반은 화이트와 오크 색이 앞뒤로 있어 원하는 색깔을 선택하여 선반을 놓으면 된다. 

 

아래처럼 비어 있던 공간에 홈던트 선반을 조립하여 넣어보았다. 

나는 가로 60cm * 세로 80cm * 높이 180cm 4단으로 구성하였는데, 생각보다 수납 공간이 넓고 옆에 공간에 청소기와 밀대 등을 함께 보관할 수 있어서 공간 활용이 좋다. 분유, 물티슈, 기저귀 등 아기 용품을 사면 저기 비어 있는 부분도 금방 채워질 것 같다. 이제 저 공간을 가려줄 커튼과 커튼 봉만 구입해서 설치해 주면, 깔끔한 김치냉장고자리 수납장이 될 것이다. 

 

스피드랙의 설치에 대해 간편하다고 하였지만, 처음에 남편이 조립하면서 잘못 끼우는 바람에 기둥을 빼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도 하였다. 같이 보내주는 고무 망치가 아주 유용하고, 설명서도 잘 나와 있는 편이다. 누군가 옆에서 보조를 해줘야 4개의 기둥을 잘 세울 수 있어서 혼자 하는 것 보다는 두명이 하는 것이 좀더 수월하다. 처음부터 설명서를 잘 읽고 조립의 원리를 파악하고 시작한다면 어렵지 않게 금방 할 수 있다. 

 

스피드랙에 대한 상세 설명은 판매처에 잘 나와 있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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