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초록수채화 사계절 온수수영장 펜션 A101(기준2인/최대6인) 리뷰 (내돈내산)

오늘은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초록수채화 펜션에 대한 솔직한 리뷰를 남겨보려고 한다. 

강원도로 휴가지를 정하고 펜션을 폭풍 검색하던 중 우리 가족이 중요시 하는 조건에 딱 맞았던 펜션~

리뷰를 찾아보니 후기가 너무 좋았던 펜션~ 

 

리뷰를 찾아보다 보니 다른 방들과 수영장, 카페, 오락실, 바베큐, 계곡 등에 대한 정보는 많이 찾을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내가 예약한 룸 A101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어서 이번 포스팅은 초록수채화 펜션의 A101 방을 소개한다. 

 

A101 룸은 이 펜션에서 유일하게 최대 인원 6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식구가 6명인 우리 가족에게 딱인 방~

펜션을 찾다보면 단체 방이 아니고서는 가족룸으로 6인까지 들어갈 수 있는 방이 많지 않은데 여긴 6명까지 수용 가능하니 얼마나 반가운지~ 

 

A101 룸은 복층 형태로 1층에 넓은 거실과 온돌방 1개, 화장실 2개가 있고, 2층에도 TV와 에어컨이 있는 방이 하나 있다. 

거실에는 넓은 소파와 테이블이 있고, 소파 맞은 편으로 벽걸이 TV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에는 없지만, 씽크대 앞에 6인용 큰 식탁이 있다. 우리는 펜션에서 요리를 하지 않았지만, 기본적인 식기들과 조리도구들이 잘 갖춰져 있고, 깔끔했다. 

 싱크대 옆에는 밥솥과 전자레인지, 커피머신이 있고, 그 옆에 정갈하게 커피 캡슐과 일회용 칫솔 치약 비누 등이 놓여 있어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를 볼 수 있었다. 네스프레소 기계가 있었지만,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카페에 가면 바로 커피를 내려 먹을 수 있고 얼음도 준비되어 있어서 방에서 캡슐 커피를 이용하진 않았다. 

 

 1층 온돌방은 전신 거울과 붙박이장과 간이 옷걸이가 있다. 아쉽게도 에어컨은 없었지만, 거실 에어컨을 틀어 놓고 자니 방까지 시원해서 밤새 덥지 않았고, 무엇보다 요와 이불이 깨끗하고 편안했다. 아기 때문에 온돌방이 있는 것이 좋았고, 바닥에서 자면 너무 딱딱해서 허리가 아프거나 불편한 경우가 있는데, 이 펜션에 있는 요는 많이 두껍지도 않은데 신기하게도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고 허리도 안 아프고 너무 편안했다. 남편과 내가 다음날 아침에 있어나서 너무 극찬했던 요와 이불~~!! 

2층으로 올라가면 아늑한 다락방이 있다. 우리 큰 아들 둘이 늦게까지 TV보고 편안하게 잠을 잤던 공간. 의자 맞은 편에는 TV가 있고, 위에 에어컨도 달려있다. 방 한쪽에는 토퍼같은 것이 깔려 있고, 작은 이불장이 있는데 그 안에 요와 이불세트가 들어 있다. 

 

초록 수채화 펜션은 우리 가족에게 아주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좋았던 점>

1.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돔이 있는 온수 수영장

2. 6인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넓고 깨끗한 A101룸 

3. 물놀이 하기 너무 좋았던 바로 앞에 흐르는 계곡 

4.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커피와 차, 아이들이 좋아했던 오락기, 마시멜로와 쥐포를 구워먹을 수 있는 모닥불

5. 친절한 사장님과 관리가 잘 된 예쁜 펜션 

 

<아쉬웠던 점>

1. 시내와 멀어서 필요한 것과 먹을 것을 사러 나가기가 오래 걸린다는 점 (우리는 저녁식사를 준비하지 않고 일찍 들어와서 저녁에 남편이 치킨을 사러 하조대까지 나갔다 왔는데 왕복 1시간은 걸림)

2.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조금 좁게 느껴졌다는 점

3. 7~8월 성수기에는 조식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 (사장님 성수기에도 조식 서비스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