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설사 해결과정 2 / 이롬 황성주박사의 무가당 국산콩 두유 (내돈내산)

지난번에 올린 아기설사 해결과정에 이어 이제는 돌이 지난 우리 아기의 그동안의 과정과 현재 상황을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아기설사 해결과정 첫번째 글을 4월에 올렸으니 그 당시 6개월 이었고, 지난 달에 돌이 지나 지금은 13개월이다. 

6개월부터 유당불내증 분유를 먹기 시작해서 중간에 일반 분유로 가보려고 조금씩 섞여서 먹여가며 넘어가려고 시도하였다. 그 결과 아기가 10개월 쯤 되는 시점에서 다시 일반분유로 갈아타기 성공~!! 

너무나도 기쁘고 감사한 마음에 이제 유당불내증은 아니겠구나 싶어서 그동안 먹이지 못했던 아기치즈를 시도해 보았다. 

그런데 한 달 정도 일반 분유를 잘 먹던 아기가 11개월 부터 다시 설사 ㅠㅠ

특별히 설사를 할 이유도, 원인도 없었는데 갑자기 추석 여행 다녀와서 설사를 시작해서 당황한 나머지 아기 치즈를 끊고 일반 분유도 끊고 다시 유당 불내증 분유를 주문해서 먹였더니 바로 설사가 멈춤....

그냥 속 편하게 유당불내증 분유를 돌 될 때까지 먹이기로 했다. 

유당 불내증 분유는 맛도 별로이고, 잘 녹지도 않아서 여러번 흔들어야 하니 거품도 많이 생기고, 스푼과 캔 용량이 작아서 여러가지로 번거롭지만, 이걸 먹고 설사 안하고 쑥쑥 잘 커주니 정말 다행이다. 

 

 

그런데 문제는 돌 이후이다. 

지난 10월 돌을 지나고 지금까지도 어영부영 분유를 계속 먹이고 있다. 

원래 하루에 3번 먹던 분유를 지금은 2번으로 줄였고, 낮시간에 먹는 분유 대신 두유와 락토프리 우유로 바꿔보면서 아기 변 상태를 살피는 중이다.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가 시중에 여러 제품이 나와 있는데, 처음에 시도했던 매일유업 소화가 잘 되는 우유는 먹자마자 바로 설사 시작 ㅠㅠ 락토프리 우유도 아닌가 싶어서 당이 첨가되지 않은 두유로 시도해 보았다. 

 

 

우리 아기가 먹고 있는 두유는 황성주 박사의 국산콩 두유~

여러 두유를 비교 검색한 끝에 당이 첨가되지 않고 최대한 몸에 좋은 것으로 고르고 골라서 선택된 두유이다.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두유들도 있었지만, 당은 첨가하지 않고, 비타민과 엽산, 칼슘, 아연 등을 첨가한 건강을 생각한 두유이다. 비타민 5종(비타민 B1, B2, B6, 나이아신, 엽산)과 미네랄 2종(칼슘과 아연)을 권장량 대비 15% 공급하고, 우리땅에서 재배한 국산콩을 사용했기에 건강에는 두말 할 나위 없이 좋다는 생각으로 선택하였다. 

 

이유식에도 간을 거의 하지 않기 떄문에 무가당이라도 잘 먹어줄 것 같은 기대감으로 주문했는데, 어른인 내가 먹었을 때는 정말 건강한 맛이구나 라고 느낄 정도로 달지 않다. 우리 아기는 처음 먹었을 때는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많이 먹으려고 하지 않더니, 분유 먹는 시간에 분유 대신 주니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190ml를 다 먹게 되었다. 처음 선택한 두유를 잘 먹어줘서 너무 고맙고 예쁘다. 

 

이롬 황성주 박사의 제품은 이미 건강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어 우리 아기의 첫 두유로 좋은 선택을 하였다고 생각한다. 

두유에 잘 적응하면 밤과 아침에 먹는 분유도 두유로 바꿔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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